주식회사를 설립할 때 한 번 정해 두고 그 뒤로는 잘 건드리지 않는 것 중에 액면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상장 직전이나 자금 조달을 준비하면서 이 값을 다시 꺼내 들어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액면가가 주식회사의 숫자 가운데 어디에 앉아 있는지와, 그것을 바꾸면 함께 움직이는 값이 무엇인지입니다. 개념을 먼저 정리한 뒤 변경등기를 준비할 때 필요한 순서까지 살펴보겠습니다.액면가는 무엇을 정해 주는가액면가는 주식 1주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식회사의 등기부등본과 주식 주권에 그대로 적히는 숫자입니다. 회사가 정관에 기재해 두며, 그 뒤 발행되는 주식도 같은 기준 위에서 계산됩니다.회사가 스스로 정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하루하루 오르내리는 시장 가격과는 다른 층위에 있는 값이라, 거래가..
법인등기
은행에서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면, 같은 시기에 법인등기도 함께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회사채는 발행 사실만으로 별도의 등기를 거치지 않습니다. 반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법이 정한 등기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어떤 회사채에 등기가 필요한지, 필요한 경우 어떤 순서로 진행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회사채와 등기의 기본 관계발행 회사채의 성격에 따라 등기의 필요 여부가 갈립니다. 돈을 빌리는 채권 그 자체는 법인 내부 사정이므로 외부에 등기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그 채권이 나중에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구조라면, 투자자가 주식 발행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도록 등기로 남겨 둡니다. 그래서 채권을 발행한다는..
법인은 설립 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알아야 할 사항이 생깁니다. 그중에서도 공고 방법은 회사 밖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어떤 경로로 알릴지를 정하는 조항입니다. 정관의 사업 목적을 손보는 변경등기와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바꾸는 내용부터 걸치는 절차까지 따로 움직입니다.공고 방법 변경은 정관 변경 등기입니다법인 공고는 원칙적으로 관보나 시세와 관련된 사항을 싣는 일간신문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관이 달리 정해 두면 전자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고 방법을 바꾸는 일은 곧 정관의 해당 조항을 고치는 일이고, 밖에서 보이는 형태는 정관 변경등기가 됩니다.바꾸는 내용: 정관에 적힌 공고 방법결정 주체: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가 결의접수 형태: 정관 변경등기 신청서로 신청..
법인 주식회사 운영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바로 임원의 취임, 중임, 퇴임 등기입니다. 주식회사의 경우 법적으로 정해진 임원의 임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임원 변경등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임원변경등기의 종류는? 주식회사에서 임원등기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1 취임등기 새로운 이사 또는 감사가 선임되거나, 사내이사 중에서 대표이사가 새롭게 선임될 경우 진행하는 등기입니다.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에서 결정되며, 정관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수도 있습니다. 1.2 중임등기 기존 임원이 임기 만료 전 또는 만료일에 재선임되어, 퇴임일과 취임일이 동일할 경우 진행하는 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