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계속 흐려서 바삭한 부침개 생각이 나길래, 향긋한 미나리에 새우 감칠맛을 더한 미나리전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미나리에 부침가루나 튀김가루 반죽을 섞어 노릇하게 부쳐 먹는 전 요리로, 오징어나 건새우, 조갯살 등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부칠 수 있는데요. 맛 조합이 좋은 새우를 넣으면 고소한 바삭함에 탱글한 식감이 더해져 풍성한 맛이 납니다.
- 미나리부침개 실패 없는 포인트
- 미나리 향은 살리고 식감은 바삭하게, 새우는 탱글하게 어우러지도록 부쳐주세요.
- 반죽할 때 차가운 물로 농도를 조절합니다.
- 뜨겁게 달군 기름 위에 얇고 넓게 펼쳐 노릇하게 부쳐주면 바삭함은 물론 재료의 향까지 살릴 수 있어요.
맛과 식감을 살리는 미나리전 레시피 팁을 알려드릴 테니 바로 요리해 보도록 해요.

재료 준비
- 미나리 200g
- 새우 100g
- 튀김가루 또는 부침가루 3/4컵
- 차가운 물 3/4컵
- 참치액 1작은술
- 홍고추 1개
-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방법
- 미나리 손질하기
미나리 200g 정도를 준비한 다음 누런 잎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을 골라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고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 새우와 홍고추 준비하기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이쑤시개로 등 쪽의 내장을 제거해 흐르는 물에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크기가 크다면 2~3등분으로 썰어줍니다. 홍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 반죽 만들기
볼에 튀김가루, 차가운 물, 참치액을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풀어주세요. 반죽은 너무 되직하지 않게, 재료가 겨우 엉길 정도의 묽은 농도가 좋습니다.
- 재료 버무리기
반죽에 미나리, 새우, 홍고추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반죽이 많으면 전이 두껍고 눅눅해지니 재료에 얇게 묻을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 노릇하게 부치기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뒤 반죽을 한 국자 떠서 얇고 넓게 펼쳐주세요. 중강불에서 한쪽 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반대편도 바삭하게 부쳐줍니다.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으면 접시에 올립니다.
- 맛있게 먹는 팁
- 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물 1스푼에 고춧가루를 약간 섞은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 반죽이 차가워야 더 바삭해지니 물은 얼음물을 써도 좋습니다.
- 막걸리 안주로도 잘 어울려요.
미나리와 새우 이야기
미나리는 겨울에서 봄 사이(대략 2~4월)가 제철로 알려져 있고, 특유의 향 덕분에 전, 탕, 무침에 두루 쓰입니다. 줄기와 잎을 모두 먹을 수 있지만 뿌리 쪽에 흙이 많이 붙어 있으니 여러 번 헹궈 주세요.
새우는 등 쪽의 검은 줄(내장)을 제거해야 비린내와 잡맛이 줄어요. 냉동 새우는 실온이 아니라 냉장실이나 찬물에서 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은 기름을 충분히 달군 뒤에 부쳐야 바삭해지고, 남은 전은 키친타월을 깐 접시에 올렸다가 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데우면 바삭함이 어느 정도 돌아옵니다.
미나리전 응용하기
새우 대신 오징어나 바지락살을 넣어도 맛있고, 홍고추를 청양고추로 바꾸면 칼칼한 맛이 납니다. 반죽을 만들 때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 쓰면 바삭함과 쫄깃함을 함께 얻을 수 있어요. 양념장은 간장에 식초, 고춧가루, 다진 파를 섞어 곁들이면 기름진 맛을 잡아줍니다.

한 줄 요약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반죽은 차가운 물로 묽게, 기름은 넉넉히 달군 팬에 얇고 넓게 펼쳐 부치는 것이 바삭한 미나리전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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