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시작: 제주와 남부 지방의 비 예보 및 중부 지방 전망

안녕하세요, 기상청 예보분석관 공상입니다. 오늘은 2024년 6월 22일 토요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이미 장마철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지역 주민들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제주와 남부 지방의 장마철 시작

먼저,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장마철 시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마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기후 현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그 가장자리에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발생합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이 지역의 주민들은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중부 지방의 장마철 진입 전망

많은 분들이 중부 지방의 장마철 진입 시기에 대해 궁금해하실 텐데요. 중부 지방의 장마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주와 남부 지방까지는 세력을 뻗쳤지만, 중부 지방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중부 지방의 장마철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기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중부 지방에서는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인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6월 23일과 24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일부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강수 패턴이기 때문에, 중부 지방의 장마철이 시작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중부 지방의 날씨 전망

주말 이후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당분간 중부 지방에는 체계적인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의 장마철 진입 시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속도에 달려 있으며, 이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부 지방 주민들은 장마철에 대비해 비 피해 예방 대책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대비 요령

장마철에는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철을 대비해 다음과 같은 요령을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주택 및 주변 환경 점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주택의 지붕, 창문, 배수로 등을 점검하여 비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특히 배수로는 미리 청소하여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비상 물품 준비: 비상 식량, 약품, 손전등, 배터리 등을 미리 준비해두어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단수에 대비해야 합니다.

3. 외출 자제: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우비나 방수 신발을 착용하여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4. 홍수 및 산사태 대비: 장마철에는 강수량이 많아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지대나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홍수 경보나 산사태 경고에 주의하고, 대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이미 장마철에 들어섰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장마철 진입이 지연되고 있지만, 기온이 높아 일시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주말 동안 중부 지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되지만, 이는 장마철 진입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장마철에는 각종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택 점검, 비상 물품 준비, 외출 자제, 홍수 및 산사태 대비 등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