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베트남 6-0 대승

국개대표 평가전 베트남전

유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6-0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요약

이번 경기에서는 김민재,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등 여러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전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속의 황희찬이 각각 한 골씩을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들어서면서는 상대팀의 자책골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그리고 VfB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이 차례대로 골을 넣어 6-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대표팀은 이번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전술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골 넣은 후 손흥민 이강인 (출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상세

한국은 경기 개막 불과 5분 만에 무대를 활활 태우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이 신중하게 측정한 코너킥을 올리자, 김민재가 뛰어오르며 공을 머리와 어깨로 터치해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한국은 초기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FIFA 세계 랭킹에서 26위에 해당하는 한국은 95위인 베트남에게 전반부를 지배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스쳐 지나가고, 손흥민은 골키퍼와 맞닥뜨린 위기에서도 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부를 지나 베트남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쯔엉 띠엔 아인과 황희찬의 신경전에서 나온 슈팅들이 곧장 골대를 넘어가며, 양 팀의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러던 중, 황희찬이 한국을 다시 한 번 앞세웠다. 이재성이 중앙에서 공을 연결해 준 뒤, 황희찬은 차분하게 공을 통제하고 왼발로 슈팅을 해 베트남의 골문을 다시 한 번 열었다.

후반에 들어와도 한국의 공격은 뜨거웠다.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미세하게 조절한 패스로 베트남 수비를 해체하고, 조규성은 그 기회를 틈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어 냈고, 후반 15분에는 직접 슈팅을 해 골을 성공시켰다. 그런 뒤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해 수비수의 퇴장까지 가져왔다.

한국은 여러 선수를 교체하여 전술의 다양성을 높였고, 이로 인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었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연계로 득점 차이를 크게 벌렸고, 정우영의 쐐기골로 6대0으로 크게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험을 계속했고, 김주성을 투입하여 다양한 수비 조합을 시도했다. 그 결과, 한국은 후반 41분에 정우영의 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강인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두 골을 터뜨리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클린스만 감독 아래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목표는 11월 16일, 싱가포르와의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다.